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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느낌 따라

마제소바 맛집으로 소문난 <칸다소바> 경복궁점 평일이었고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키오스크 주문부터 하고, 밖에서 대기 키오스크에서 주문부터 하고 밖으로 나가 대기합니다. 저는 마제소바에 타마고(계란)과 차슈(돼지고기)를 추가하였습니다. 가격 돈고츠라멘 12,000원 / 마제소바 11,000원 / 아부라소바 11,000원 / 껍데기아부라소바 13,000원 / 생맥주 4,000원 드디어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픈 주방입니다. 위생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음식이 나왔습니다. 마제소바 (타마고(계란), 차슈(고기) 추가) 아마도 맛집. 사장님이 완급조절의 달인. 마제소바를 좋아했다면 또 왔을 것이다. 마제소바 맛집일 것 같습니다. 왜 맛집일 것 같냐고 말씀드리냐면, 저는 마제소바를 처음 먹어봅니다. 그리.. 더보기
궁금했다 모나카. 서울역 <태극당> 주변에서 태극당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극찬하길래, '한 번은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굳이 그걸 위해서 태극당을 찾아가고 싶은 만큼은 아니었고, '그냥 가다가 보이면 먹어봐야지!' 정도의 느낌이랄까. 때마침 ktx를 이용할 일이 생겨 서울역 태극당을 찾게 되었다. 태극당 서울역점 서울역은 카페에 자리 잡기가 어렵다... 주말에는 정말 없다. 라운지 빨리 열어줘요... 언제까지 폐쇄야... 처음부터 태극당에서 열차를 기다릴 생각은 아니었고 다른 카페를 하나씩 둘러보다가 겨우겨우 태극당에서 자리 하나를 발견했다. 서울역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카페에 자리가 너무 없다. 주말은 대체로 만석이다... 라운지(?)는 코로나로 임시폐쇄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도 안 열었다. 빨리 열어줬으면. 카페.. 더보기
의정부 명물 치즈떡빵. 누가 정했냐고? 내가 정했지^^ <빵먹는타임> 관광지에 가면 그 장소 명물인 빵이 하나씩은 있다. '명물이라는데 한 번쯤은 먹어봐 줘야지~'하고 먹으면 기대가 컸어서 그런지, 대부분 실망했었다. 너무 평범해서 꼭 여기까지 와서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실망하고, 진짜 맛이 없어서 실망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얘도 명물이 될 자격이 충분하단 말이지. 존맛탱 떡치즈빵 4,500원 의정부 부대찌개 먹으러 온 김에 이것도 사가세요. 의정부까지 왔는데 부대찌개만 먹고 가면 너무 아쉽잖아요? 후식으로 이거까지 드세요! 후식으로 빵은 부담스럽다 싶으면 사서 집에 가서 드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정말로!!! 떡 같이 쫀득쫀득한 식감(찰떡파이 같은 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좋아하실 겁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빵먹는타임에서 떡치즈빵만 파는 날이 오도록 하는 .. 더보기
내가 광화문 직장인이었으면 달에 2번은 무조건 간다. 국밥집 <서평옥> 나는 국밥을 좋아한다. 뜨끈한 국에 밥을 말아서 후후 불어 넘기면, 국밥이 지나간 길을 따라 훈훈한 온기가 돈다. 그 든든함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맛에 취해 과식만 하지 않는다면 속도 편하다. 여기 아주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 게다가 폐점 걱정도 없다. 광화문 직장인들 땡큐!! 서평옥 위치 입구 예, 예 부장님, 네! 여기 맞습니다! 여기! 여기로 들어오시죠!! 여기가 입구입니다. 직장인을 제외하고는 점심시간을 비껴서 갑시다. 왜 이렇게 한적하냐고요?? 그야 점심시간 다 끝났으니까요! 점심시간 끝날 때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직장인의 본분 아니겠습니까~~ 예, 그러면 안 되죠. 압니다, 압니다. 월급루팡이 되면 안 되는 거 알죠. 그러니까 점심시간은 직장인들에게 양보하고 다른 사람들을 점심시.. 더보기
프랜차이즈 빵집보다 맛있는, 그러나 가격은 훨씬 착한 대전 빵집 <성심당> '대전하면 성심당, 성심당하면 대전.'이라는 말이 있다. 솔직히 '빵이 빵이지, 뭐 그렇게 난리야. 그냥 입소문 잘 난 케이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완전히 틀렸다. 성심당 가러 대전 간다는 소리는 다 뻥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 돌이켜보면 빵만 생각나, 빵만.... 대전을 망치러 온 대전의 구원자, 대전의 마스코트, 대전의 성심당... 여기는 거리가 온통 성심당이다. 조그마한 성심당 왕국에 와있는 느낌이다. 그냥 빵집일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기업이다...!!! 케이크집도 있고 오색찬란한 성심당 차도 다니고 돈까스집도 있고 결혼 답례품까지 접수했다. 다 쓴 밀가루 포대자루를 들고 다니는 제빵사분들도 볼 수 있다. 요즘 저런 차림을 본 적이 있던가..! 직업체험하는 곳에 온 기.. 더보기
대체 왜 대전에만 있는 거니? 맑은 국밥 맛집 <태평소국밥> 대전에 가기 전, 맛집을 검색해 몇 개 추렸다. 솔직히 목록에 있는 것들을 다 먹고 싶었는데, 요즘따라 소화가 안 돼서 머무는 동안 다 먹지 못할 것 같았다. 결국 선택을 미뤄두고 그때그때 마음이 이끌리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아침은... 그래, 한국인이라면 뜨~끈한 국밥이지. 대전 맛집으로 소문난 태평소국밥 초행길인 데다가, 건물과 간판이 너무 많고 휘황찬란해 밥집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지도에는 분명 여기가 맞다고 하는데, GPS의 문제인지 나의 문제인지 내 눈에는 가게도, 간판도 보이지가 않네. 하하, 결국 GPS가 맞았다. 내 눈에만 안 보이는 거였어. 너도 틀린그림찾기 같구나. 다른그림찾기는 생각 없이 펼칠 때는 잘 보이고 열심히 찾으려 하면 안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면 또 안으로 .. 더보기
의정부 부대찌개 먹고 후식으로!! 젤라또 맛집 <데빌스레시피> 의정부역 100% 수제 젤라또 의정부 부대찌개 먹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먹고 나서 후식으로 무얼 먹을지 고민 많이 되시죠? 여기까지 왔는데 부대찌개만 먹고 가기는 아쉽잖아요. 지금은 의정부 시민이 아니지만 한때 의정부에 오래 거주했고 지금도 자주 가는 선비로서 의정부 맛집을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의정부 데빌스레시피 위치, 주차장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직진 / 의정부 공영주차장에 주차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직진해서 쭉 걸어오면 이라는 대형 약국이 있습니다. 그 옆이 입니다. 간판의 글씨가 작고 가게 내부가 잘 안 보여서 처음 오면 찾기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 의정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시는 편이 낫습니다. 공영주차장과 그리 멀지 않습니다. 데빌스레시피 초, 중,.. 더보기
대전 한밭자이아파트 근처 공부하기 좋은 조용한 카페 <카르페디엠> 청포도라임에이드 맛집, 카공하기 좋은 카페 지도를 보며 를 찾다가 이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그냥 그런 날이 있지 않나, 조금 멍~한 상태로 걷다가 갑자기 무언가가 눈에 띄는 날. 특별할 것이 없어서 의식이 머무는 게 어색한, 그래서 더 각인되는, 그런 것들. 이 카페가 그랬다. 에서 식사를 하고 다음 일정까지 남은 시간 동안 무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까 본 카페에 가서 시간이나 때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게 웬걸,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간 곳에서 '맛있다'를 느꼈다.('그 카페에서는 이거를 제일 좋아하지~'라는 생각은 해도 '맛있다'가 나오긴 어렵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카운터에 써있다. 에서 식사를 하고 다음 일정까지 남은 시간 동안 무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까 본 카페에 가서 시간이나 .. 더보기